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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채널A단독]20일간 북한에 ‘줄줄’ 샌 군사기밀

2016-10-31 4 Dailymotion

국방부 내부 전산망이 북한에 의해 뚫렸습니다. <br /> <br /> 채널A 취재 결과 북한 해커들이 무려 20일 동안이나 군 전산망을 휘젓고 다녔습니다. <br /> <br /> 그 바람에 '작전계획 5027'이 북한의 손에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 최선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 [리포트]<br /> 북한 해커가 우리 군의 전산망에 침투해 작전계획 등 기밀자료를 빼간 건 지난해 9월. <br /> <br /> 특히 해킹 공격에는 작전계획 5027이 포함돼 우리 군의 핵심 전술이 북한에게 고스란히 노출됐습니다. <br /> <br /> 작전계획 5027은 북한과의 전면전 상황을 가정한 전시 계획으로, 부대를 재정비하거나, 미군의 전략자산이나 병력을 증원하고 <br /> 주요 핵심시설을 타격하는 등 세부 작전을 망라한 전쟁 교과서입니다. <br /> <br /> 해킹 사건을 조사한 군 당국은 북한 해커들이 본격적인 공격 전 25일 동안 군 인터넷망에 침입해 백신 서버를 장악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 북한은 이 기간 동안 우리 군이 일반 인터넷과 국방망을 혼용해 쓰고 있다는 허점을 파악했습니다. <br /> <br /> 그 이후 해커들은 9월에만 20일이나 군 전산망을 마음대로 휘젓고 다니며 기밀 자료를 빼갔습니다. <br /> <br /> [인터뷰: 문상균 / 국방부 대변인] <br /> (고쳐야 되지 않겠습니까?) "그러한 부분들은 수사결과가 나오면 그때 필요한 부분은 설명이 될 것입니다." <br /> <br /> 군 당국은 해킹 공격을 당한 이후 사이버 보안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지만, 최근까지도 인터넷망 혼용 사례가 적발되는 등 안보 불감증은 여전하다는 지적입니다. <br /> <br /> 채널A 뉴스 최선입니다. <br /> <br /> 최선 기자 beste@donga.com <br /> 영상취재: 채희재 <br /> 영상편집: 강 민 <br /> 그래픽: 전성철 손윤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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